개발 일지 #3 - 초기 기획안

이 게임의 초창기 기획안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하고 넘어가면 재미있을 것 같다

 

초기 기획안

이 게임은 게임랩 에픽프로젝트 때, "뭐예요, 내 성 돌려줘요"라는 기획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기획의 제목은 기존의 다른 동료분의 기획에서 따온 제목이였습니다
새로운 기획안을 짜려고 했을 떄, 이것저것 게임을 찾아보다가 "네크로댄서"라는 게임이 재미있어보였고, 구매해서 해보았다

도전과제 달성 0..? 머쓱

해당 구간에서 굉장히 재미있게 플레이 했고, 이러한 느낌의 한턴한턴 움직이는 방식을 채택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갑자기 왜 빠지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쟈이아니즘 - 퉁퉁이"에 빠져서 "뺏어온다는 경험"을 유저가 느낄 핵심 경험으로 잡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정햇던

 

3가지 Pillars

그리고 턴과 세뇌 시스템 구성

여튼 이걸 들고갔는데, 사실 여러가지 검증 과정에서 룰의 오류가 많다는 의견을 받았고, 그 당시에는 드랍했던 부분이 있었다
보완하는 과정에서 유저들이 잘아는 룰이 있어야한다는 의견이 있어서 체스 룰을 가져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가졌지만 포기했던 기획안이다
그러면서 찾아보았던 체스 룰을 따르는 게임인 "샷건킹"

 

체스룰을 이용한 샷건 킹

 

하지만 체스룰을 따르면서 어떻게 재미있게 만들까? 라는 과정에서 드랍되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도중에 지금 동료분이 굉장히 흥미로워하면서 종이 PoC를 하는 과정에서 체스룰이라는 것에 꽤나 흥미가 갔었고 결론적으로 여유로워진 지금 개발해보자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죠

이것저것 끄적여보면서 그리고 있는 러프한 이미지를 던지고 이만 개발일지를 마치겠습니다
현재 참고하고 있는 키워드들은 #스케치쉐이더 #흑백 #스탠실 입니다